22일 군에 따르면 국제슬로시티연맹은 최근 “청송군의 지난 5년간의 성과와 실적을 검토한 결과 긍정적인 성과를 이루고 있다고 판단돼 2022년 3월 14일로 슬로시티 회원 도시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군은 슬로라이프 시민운동을 확산하고 지역 만의 슬로지표를 만드는 등 제3기 슬로시티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예정이다.
마스터플랜에는 슬로정책 사례 아카이브 구축 사업과 느낌, 쉼이 있는 슬로관광코스 개발, 슬로마을 발굴 사업 등 국제슬로시티연맹이 제시한 실천 과제들이 포함될 예정이다.
그간 군은 ▲ 주민들이 직접 가꾸어낸 국내 최대 규모의 백일홍 단지인 산소카페 청송정원 조성 ▲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활용한 교육관광 활성화 ▲ 외씨버선길, 솔누리느림보길 조성 등 주민참여 기반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했다.
그 결과 ‘2021 국제슬로시티 어워드’에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도시정책’을 가장 잘 실천한 도시로 선정돼 우수 프로젝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수도 청송군 관광정책과장은 “청송만의 슬로시티 정책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 만의 슬로시티를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함으로써 차별화된 글로컬 생태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슬로시티연맹에는 현재 청송 등 16개 국내 도시를 포함해 32개국, 281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