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농업기술센터, 자체 생산한 인공수분용 꽃가루 보급

청송군 농업기술센터, 자체 생산한 인공수분용 꽃가루 보급

기사승인 2022-03-28 15:31:39
사과 재배 농가가 꽃가루 살포기를 이용한 인공수분을 진행하고 있다. (청송군 제공) 2022.03.28
경북 청송군 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내 사과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자체 생산한 인공수분용 꽃가루를 보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인공수분용 꽃가루 분양신청 기간은 오는 4월 1일까지로 분양 가격은 4만 원/5g(시중가격의 60%)이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봄철 저온 등 기상변화가 잦아 꿀벌 등 화분 매개 곤충의 활동이 저조한 상황이다.

따라서 꽃가루의 수분·수정이 불량해 질 수 있어 결실량 확보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인공수분이 필요하다.

농업기술센터는 청송읍 청운리 일원에 ‘꽃사과재배단지’를 운영 중이다.

2020년 171개 농가 1710g, 2021년 163개 농가 3260g을 시범 보급한 바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부터 연간 5kg 내외의 꽃가루를 본격적으로 생산해 저렴한 가격으로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보급되는 자체 생산 꽃가루는 순도와 발아율이 높아 지역 내 사과 재배 농가의 결실 안정 및 고품질 사과 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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