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 오영석 교수-KAIST 연구팀, 혁신적 ‘욕창예방 플랫폼’ 개발 성공

국립창원대 오영석 교수-KAIST 연구팀, 혁신적 ‘욕창예방 플랫폼’ 개발 성공

기사승인 2024-11-24 10:46:43

국립창원대학교 기계공학부 오용석 교수가 KAIST 박인규 교수, 제민규 교수와 공동으로 환자 피부의 압력, 전단과 온도 분포도를 연속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배터리-프리, 무선, 웨어러블 센서와 액추에이터 어레이'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욕창 예방을 위한 이 플랫폼의 유효성 및 안정성을 환자 대상으로 검증했고 향후 욕창 예방 목적의 전자의료기기 플랫폼으로 높은 활용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에 따르면 특히 압력 혹은 전단이 환자 신체 뼈 돌출부 주변(천골, 발꿈치 등)에 지속적으로 가해지면 피부 조직에 산소와 영양소 공급이 제한돼 허혈성 조직괴사가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피부나 하부조직의 손상을 욕창이라 한다. 또한 욕창은 피부 온도 증가와 함께 손상의 정도가 악화될 수 있다. 

고령화와 함께 욕창 및 관련된 합병증은 높은 발병율과 유병율을 보일 것으로 예측이 된다. 욕창이 발생하면 입원환자의 입원 기간 및 의료비 증가 외에도 환자와 보호자에게 상당한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유발한다. 따라서 욕창은 조기진단과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환자의 욕창 예방은 주로 미국 국립욕창자문위원회(NPIAP)가 제안하는 프로토콜에 기반해 주기적으로 누워있는 환자의 체위를 변경해 압력을 분산시켜 욕창을 예방한다. 


그러나 스스로 거동이 힘든 중환자(고령, 마비환자 등)의 경우 의료진이 전신 체위 변경을 통해 지속적인 욕창 관리를 해줘야 하는데 간병인력 부족으로 많은 환자들의 체위를 주기적으로 변경해주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 

이와 함께 환자의 전신 체위 변경은 환자, 의료진, 간병인들의 2차 근골격의 부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국립창원대 기계공학과 오용석 교수는 KAIST 박인규 교수, 제민규 교수와 공동으로 이와 같은 제한점을 해결하기 위해 `환자 피부의 압력, 전단, 온도 분포도를 연속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배터리-프리, 무선, 웨어러블 센서 어레이'를 개발했고 침대와 액추에이터를 결합한 시스템에 통합했다. 

연구팀은 임상평가에서 개발한 이 시스템을 움직이지 못하는 환자에 적용함으로써 유효성과 안정성을 검증했다. 

또한 환자의 뼈 돌출부 주위의 압력, 전단, 온도 분포도를 지속 모니터링함과 동시에 취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액추에이터를 작동시켜 간병 인력의 개입 없이 피부 계면에서 압력과 전단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켰다. 


이 연구에서 개발된 소형화 센서 어레이는 배터리가 필요 없는 차세대 무선통신 기술인 ’Near-field communication(NFC) 기반의 배터리-프리, 무선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고 단일 센서는 금속 스트레인 게이지를 활용한 4mm 스케일의 적층 구조로 Flexible PCB(fPCB) 상에 설계 및 제작돼 선형성, 적은 히스테리시스, 민감도, 스트레칭과 굽힘에 대한 둔감성 등 우수한 성능뿐 아니라, 튼튼한 내구성과 센서 간 적은 편차(균일성)까지 갖췄다. 

이번 연구는 제1저자 한현석 박사(현 삼성전자 MX사업부, 전 KAIST 기계공학과) 주도하에 박현우 박사(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조석주 박사과정(KAIST 기계공학과)과 함께 진행됐으며, 오용석 교수(국립창원대 기계공학과), 제민규 교수(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박인규 교수(KAIST 기계공학과)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저명 국제 학술지 ‘스몰(Small)’의 표지 논문(Front cover)으로 선정돼 2024년 8월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제12차 삼청포럼 개최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소장 이관세)는 21일 평화관 1층 대회의실에서 제12차 삼청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박노벽 전 주러시아·우크라이나 대사가 '러-우크라이나 전쟁과 한반도 안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박 전 대사는 포럼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가 국제 안보와 경제에 미친 복합적인 영향을 분석했다. 

그는 "이 전쟁은 러시아-유럽 관계와 미국-러시아 관계를 악화시키고 러-우 내부의 경제적·군사적 부담을 심화시키며 복잡한 국제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 전 대사는 "전쟁 장기화로 인해 러시아는 군수산업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우크라이나는 인프라 파괴와 인명 피해 속에서 재건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상황이 국제 사회에 장기적인 안보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박 전 대사는 또한 미국의 개입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약을 실현하려 해도 러-우 전쟁을 종식시키는 것은 미국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며 "유럽과 우크라이나, 러시아와의 충분한 협의와 조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성급한 결단이 상황을 악화시키거나 전쟁을 확대할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포럼에서는 한반도 안보와 관련된 내용도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박 전 대사는 북한의 움직임을 주목하며 "북한은 러시아와의 무기 지원 협력과 군사적 개입을 통해 신냉전 구도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것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정은 정권의 이러한 움직임은 군사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 내 긴장을 고조시키며 한반도와 주변국 간 갈등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세계와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적으로 조명하며 한국이 직면한 안보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평가됐다.



◆경남대 간호학과, ‘제15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경남대학교 간호학과(학과장 양승경)는 지난 21일 한마미래관 심연홀에서 ‘제15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이날 간호학과 2학년 학생 124명은 학생 대표자의 촛불의식과 선서를 통해 임상실습 전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며 생명존중과 전문 간호인으로서의 윤리와 책임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박재규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경상남도간호사회 창립 80주년을 맞이한 역사적인 올해 나이팅게일의 간호정신과 사명감을 가슴에 새긴 124명의 예비간호사 여러분 모두에게 축하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적 의료 위기 속 여러분의 선배들은 언제나 국민의 곁에서 ‘희망의 불꽃’으로서 헌신해 왔다"며 "선배들이 이룩한 숭고한 길을 따라 국내외 보건의료 현장에서 고귀한 사랑을 실천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대 간호학과는 우수한 교내 교육과 수준 높은 실습병원 확보를 통한 임상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간호 인력 배출 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경남대 박재규 총장, 통일미래최고위과정 초청 특강

경남대학교 박재규 총장은 지난 21일 창조관 평화홀에서 행정대학원 통일미래최고위과정 제14기 원우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졌다.

이날 박재규 총장은 김일성 주석부터 김정일 국방위원장,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이르기까지 북한의 주요 지도자들이 펼쳐온 정책과 그로 인한 북한의 변화를 시대순으로 자세히 설명했다.


특히 통일부장관 재직 시절 북한을 방문하며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남북 평화와 교류 협력을 위해 펼쳐 온 다양한 노력과 일화들을 원우들에게 소개하면서 동북아 평화 정착과 한반도의 미래를 전망하고,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경남대와 북한대학원대학교가 함께 운영하는 통일미래최고위과정은 동북아 평화 정착과 한반도의 미래를 고민하고 통일 미래를 위한 지식과 전략, 비전을 공유하는 과정이다.

이번 제14기는 지난 10월 개강 이후 매주 목요일마다 통일·외교·안보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과 함께 한반도의 과거와 현재 및 미래에 관한 지혜를 모아왔다. 이날 특강에는 통일미래최고위과정 제14기 원우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창원문성대 대플센터 전문 컨설턴트, 학생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창원문성대학교(총장 이원석)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3월 18일부터 11월 21까지 컨설턴트가 직접 학과 재학생들의 성공적인 진로 설계와 취업 준비를 위해 총 80건 이상의 맞춤형 진로 및 취업 특강을 운영했다. 

대플센터는 학과별 특성과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주제의 특강과 직업심리검사를 통해 재학생들의 자기 탐색을 돕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직업선호도검사와 직업가치관검사, 최신 채용 트렌드 소개, 취업전략 강의, 포트폴리오 작성법 등의 주제를 다뤘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변화하는 채용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대플센터는 학과별 전담 취업 컨설턴트를 배치해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강의를 진행했다. 컨설턴트는 특강에 이어 1:1 맞춤 상담을 제공하며 학생들이 스스로의 진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커리어 로드맵을 완성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도했다.

박성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학생들이 자기 탐색을 기반으로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대플센터의 핵심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더욱 다각적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원문성대 대플센터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지역사회와 산업체가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할 예정이다.



◆창원문성대 대플센터, 호텔제과제빵과 전국 빵지순례 CMU직무체험 운영

창원문성대학교(총장 이원석)가 운영하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유명 베이커리 CMU 직무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호텔제과제빵과 재학생 16명이 참가해 현장 중심의 실무 경험을 쌓고 제과제빵 업계의 최신 동향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천안 뚜쥬르 베이커리, 평택 빵과 당신, 동탄 골드헤겔 등 국내를 대표하는 유명 베이커리를 방문했다. 단순히 견학에 그치지 않고, 베이커리 매장의 실질적인 업무 흐름, 직무의 종류 및 특성을 심도 있게 이해하며 현업에서 요구되는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이러한 현장 체험은 학생들에게 취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노하우를 제공하고 현장에서의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 베이커리 전문 전시회인 코엑스 ‘2024 베이커리페어’ 방문을 통해 학생들은 최신 제과제빵 기술을 체험하고 출품된 창의적인 작품과 상업용 제품들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경남교육청, 고 1~2 학생․학부모 대상 맞춤형진학 상담 개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2월 9일~13일 경남대입정보센터(도교육청 제2청사 2층, 창원)와 서부대입정보센터(경남예술교육원 해봄 1층, 진주)에서 고등학교 1~2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맞춤형 진학 상담을 개최한다. 

고 2 학생에게는 2026학년도 대입 전형을 안내해 대입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주고 고 1 학생에게는 겨울 방학 학습 계획 수립과 학생부 전형 준비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상담 신청은 경남대입정보센터 누리집에서 11월 27일 10시부터 190명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다. 

도내 진학전문가로 구성된 대학진학전문위원단과 경남대입정보센터 상담 교사가 일대일 맞춤형으로 40분간 상담하며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