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군에 따르면 영농일자리지원센터는 사과 적과, 고추 수확, 사과 잎따기 등이 포함된 사과수확 기간에 3주 정도씩 운영한다.
앞서 지난해 센터는 604개 농가에 연인원 3695명의 인력을 지원한 바 있다.
센터는 오는 4월 1일부터 사과 적과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을 대상으로 구인 신청을 받고 있으며, 5월부터 영농 인력 지원을 할 계획이다. 근로시간은 오전 7시에서 오후 6시이며, 임금은 8만 원이다. 인력 출퇴근은 농가에서 지원한다.
센터는 농작업 경험이 없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안전사고 예방과 작업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 구직자에게는 숙식·교통·상해보험비 등을 지원해 내국인 인력수급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청송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영농인력을 구하기 어려운 실정인데, 농번기에 도시 유휴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