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군에 따르면 명봉사 요사채에 안치돼 있는 목조보살좌상은 1713년 무렵 조선 후기 조각승인 탁밀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불상이다. 지금까지 보존상태가 양호할 뿐 만 아니라, 현존하는 탁밀 관련 불상 중 가장 말기 작품으로 평가받아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현재 군에는 국보 1건, 보물 22건 등 국가지정문화재 35건과 도 유형문화재 21건, 문화재자료 30건 등 총 103건의 문화재를 보유 중이다.
최미정 예천군 문화관광과 담당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불교 문화 유산을 발굴하고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