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8일 충남을 방문한 가운데 이날 오후 4시쯤 매헌 윤봉길 선생을 모신 예산 덕산의 충의사에 도착해 참배했다.
이어 윤 당선인은 오후 4시 20분 충의사 정문 계단에서 환영차 모인 수 많은 당원 및 지지자들에게 "오늘처럼 가슴이 먹찬 날이 없는 것 같다"라며 "오전에는 이순신 장군을 모시고 오후엔 충의사에서 매헌 윤봉길 선생을 추모했다. 대한민국 역사에서 모셔야 할 분을 하루 만에 모셔 가슴이 벅차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윤 대통령 당선인은 "이제 보름이면 여러분의 열정적인 지지와 성원으로 막중한 대통령 직을 수행하게 된다. 나에게도 가슴 벅찬 일이다"라며, "대통령직을 수행하면서도 여러분들의 성원과 지지 잊지않고 오늘 추모한 두분을 가슴 깊게 새겨 '국민을 사랑하고 애국하는 마음'으로 단 한순간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윤 대통령 당선인은 특히 "자유민주국가에서 대통령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라며 "여러분들이 변함없이 도와 주시길 바란다"며 지원과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참석한 많은 6.1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등 당원, 지지자들은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 윤석열!"을 연호하며 박수로 환영했다.
아산⋅예산=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