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가졌던 암 외에 새로운 암이 생기는 2차 원발암 환자의 절반 이상이 직·간접 흡연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 연구팀은 “2차 원발암 판정을 받은 5백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 여부를 조사한 결과, 51%가 직·간접 흡연자였다”고 전했습니다.
연령대별 흡연 비율을 보면 50대 이하는 35%로 비교적 낮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높아졌고 60대에서 가장 높은 흡연율을 보였습니다.
연구팀은 “지속적 흡연은 2차 원발암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치료 뒤 생존율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