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재난대응 활동 및 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시는 자연재난 발생에 대비한 선제적인 상황관리 및 신속한 대응을 통해 빈틈없는 재난안전망 구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난대응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매해 태풍, 호우 등 주요 자연재난 대응 종합대책과 매뉴얼을 수립‧정비하고 있으며 여름철 및 겨울철 재난대책기간을 설정해 재해위험 요소를 사전에 정비 및 보완하고 있다. 또한 합동 TF팀 운영 및 재난상황실 비상근무, 재난관리 시스템 활용 응급복구훈련 등 효율적인 재난대응 시스템 구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시는 장기적인 재난대응 계획인 자연재해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2014년 수립한 풍수해저감종합대책을 현 실정에 맞게 수정하고 하천재해, 내수재해 등 재난대응을 위한 총괄적 로드맵인 자연재감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도와 협의를 완료했으며 행안부의 승인만 남은 상황이다.
이와 함께 시는 현장중심의 재난대응 시스템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정부시 지역자율 방재단 구성 및 운영' 조례를 개정해 지역주민들의 방재활동 참여 및 시의 지원근거를 강화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그에 따른 지역자율방재단의 제설활동, 빗물받이 정화활동 등의 다양 재난대응 활동 참여를 통해 현장 중심의 민관 합동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시는 재난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방재자원 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배수펌프장 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문제가 된 배수펌프장 2곳에 대해 고압 전기시설물(변압기 등) 교체공사 시행, 배수펌프장 근무자 교육 등을 통한 가동태세 점검 등 방재자원 확충 및 철저한 관리에 나서고 있다.
의정부=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