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수행 지지율 51.2%…국힘 43.8% vs 민주당 28.7% [쿠키뉴스 여론조사]

尹, 국정수행 지지율 51.2%…국힘 43.8% vs 민주당 28.7% [쿠키뉴스 여론조사]

남녀 모두 과반 이상 尹 ‘잘한다’ 평가
중도층, 국힘 28.9% vs 민주당 25.2% 지지

기사승인 2022-06-15 06:00:45
그래픽=이해영 디자이너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절반을 넘었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국민의힘이 다른 정당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11~13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및 지지정당’을 조사한 결과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보는 응답이 51.2%(아주 잘하고 있다 33.9%, 다소 잘하고 있다 17.3%)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지 못한다’는 응답은 42.1%(다소 잘못하고 있다 9.4%, 아주 잘못하고 있다 32.7%)였다. 뒤이어 ‘잘 모름·무응답’은 6.7%로 집계됐다. 두 응답의 차이는 9.1%p로 오차범위 밖이다.

성별로는 남성(51.6%)과 여성(50.8%) 모두 절반 이상 ‘잘한다’고 평가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윤 대통령 긍정 평가는 60대 이상이 67.3%로 가장 높았다. 나머지 연령층은 50대(50.2%), 18~29세(46.1%), 30대(44.4%), 40대(36.5%) 순이었다. 반면 40대(54.9%)는 부정평가가 높았다. 

지역별로는 강원권(62.1%), 충청권(61.7%),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54.2%) 순으로 긍정평가가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호남권 28.9%(vs 58.4%)에서 부정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정치 성향에 따라서는 보수 성향(75.4%) 응답자가 국정수행을 잘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중도44.2%, 진보 19.5%(vs 69.9%) 순이었다.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앞섰다. 

그래픽=이해영 디자이너

지지정당을 묻는 질문에서는 국민의힘(43.8%)이 가장 높았다. 이어 민주당(28.7%), 지지정당 없다(20.0%), 기타 정당(3.8%), 정의당(2.9%), 잘 모름·무응답 0.8% 순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60대 이상(55.2%)과 50대(43.4%), 30대(39.7%), 18~29세(38.3%), 40대(34.4%)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 43.2%와 여성 44.5% 모두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

광역지역별로 대구·경북(56.7%)과 부산·울산·경남(51.2%) 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충청권(46.6%), 인천 경기(46.4%), 강원권(45.3%), 서울(39.3%), 제주권(38.5%) 순이었다. 민주당은 호남권(40.4%)에서 유일하게 40%가 넘는 지지율을 기록했다. 

대통령 국정 수행을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71.0%가 국민의힘을 지지했으며 잘못한다는 응답자 49.7%가 민주당을 지지했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층 75.3%가 국민의힘을 가장 많이 지지했으며 진보층 65.3%는 민주당을 지지했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28.9%)과 민주당(25.2%)로 비슷한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방식(유선 전화면접 15.1%, 무선 ARS 84.9%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2%,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통계보정은 2022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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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ee23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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