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전 9시 43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560원(5.13%) 떨어진 4만905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한국항공우주는 2600원(4.85%) 하락한 5만10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누리호 관련주 주가 하락은 누리호 발사 기대감이라는 상승 동력이 사라진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누리호 관련주들은 지난 13일 누리호 발사 기대감으로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누리호 체계 총조립을 담당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13일에는 장중 6만원을 터치하며 누리호 발사 성공 기대감을 반영한 바 있다. 한국항공우주 주가가 6만원대에 다가선 것은 지난 2017년 7월 이후 약 5년 만이다.
누리호는 전날 전라남도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돼, 위성 궤도에 정상적으로 안착했다.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자력으로 위성을 쏘아올린 세계 7번째 국가가 됐다.
손희정 기자 sonhj1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