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쿨리발리 떠나면 김민재로 대체한다

나폴리, 쿨리발리 떠나면 김민재로 대체한다

기사승인 2022-07-13 13:49:51
파르티잔과의 경기에 출전한 김민재.   페네르바체 홈페이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가 김민재(페네르바체) 영입을 추진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13일(한국시간) “나폴리가 김민재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날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도 “나폴리가 주전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의 첼시(잉글랜드) 이적을 대비해 페네르바체와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나폴리는 세리에A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 중 한 팀으로, 지난 시즌에는 3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선다.

나폴리의 핵심 수비수인 칼리두 쿨리발리가 첼시와 FC바르셀로나(스페인) 등 명문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쿨리발리의 이적 가능성이 커지면서 나폴 리가 새로운 중앙 수비수를 알아보고 있는 가운데, 김민재가 대체 자원으로 꼽히고 있다.

나폴리는 이전부터 김민재 영입설이 나왔던 팀으로 꾸준히 그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베이징 궈안(중국)을 떠나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빠르게 팀의 주전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튀르키예 리그를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서도 준수한 경기를 펼쳐 유럽 복수의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정규리그 31경기를 포함해 총 40경기를 소화했다.

최근에는 프랑스 리그앙(리그1) 스타드 렌의 단장이 직접 튀르키예를 방문해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렌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브루노 제네시오 감독은 김민재가 베이징에 몸담았을 때 사령탑을 역임한 바 있다.

김민재의 바이아웃(이적 허용 최소 이적료)은 2000만유로(약 262억원)로 알려졌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액이 아니라 빅클럽들의 구애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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