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소프트웨어의 ‘엘든링’이 2022년 가장 많이 판매된 게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미국 게임전문매체 게임스팟은 엘든링이 미국에서 2022년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장 조사 기관 NPD그룹의 보고서에 따르면 엘든링은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게임으로 기록됐다.
앞서 지난달 엘든링의 배급사인 반다이남코는 이 게임이 출시 첫 달 동안 134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글로벌 게임플랫폼 ‘스팀’ 판매량을 확인할 수 있는 스팀DB에 따르면 엘든링은 현재 4만 명 이상의 동시접속자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월 출시된 엘든링은 ‘소울라이크’ 장르 가운데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소울라이크 장르의 문법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오픈월드’ 시스템을 도입해 육성 난이도를 낮췄다. 이러한 요소로 인해 숙련자와 초보자 모두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평론가와 게이머 모두에게 높은 호평을 받은 엘든링은 2022년 최다 ‘GOTY(Game of the year)’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연말 혹은 내년 초 신규 DLC가 출시될 것을 고려하면 팬들의 기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반다이남코는 미상의 랜섬웨어 그룹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철권 8’, 엘든링 DLC 등 공개되지 않은 신작들의 출시 일정이 담긴 이미지가 웹상에서 루머 형태로 떠돌아다니기도 했다. 하지만 해당 이미지는 다른 네티즌들에 의해 몇몇 조작된 이미지를 합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