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4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이 중국전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 오후 7시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도요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동아시안컵’ 중국과 1차전을 치른다.
지난 2015년 우한 대회를 시작으로 3연속 동아시아 정상에 오른 한국은 4연패를 노린다. 한국은 중국전을 시작으로 오는 24일에는 홍콩과 27일에는 일본과 맞대결을 가진다.
첫 상대인 중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8위로 한국(28위)과 비교해 약체다. 역대 전적에서도 35차례 맞대결에서 한국이 20승 13무 2패로 크게 앞선다.
한국은 중국을 맞아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에는 벤투호의 스트라이커 조규성(김천 상무)가 섰고, 좌우 날개로 나상호(FC서울), 엄원상(울산 현대)이 포진한다. 중원은 권창훈(김천 상무), 황인범(FC서울), 백승호(전북 현대)가 맡는다.
포백 수비는 주장 김진수(전북 현대)를 비롯해 권경원(감바오사카), 조유민(대전 하나시티즌), 윤종규(FC서울)가 지키고, 골키퍼 장갑은 김동준(제주 유나이티드)이 낀다.
조유민과 김동준은 A매치 데뷔전이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에 감염된 이상민(FC서울)의 대체 선수로 뽑혀 이날 오전 일본으로 건너간 수비수 박지수(김천 상무)는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