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조규일 진주시장, 윤영호 한국관광협회중앙회장을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3개 기관은 저탄소·디지털 산업구조 전환 등 대전환 시대에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K-기업가정신의 전방위적 확산이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
진주는 지난 2018년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수도로 선포됐으며, 진주·함안 등 서부경남 지역엔 LG, GS, 삼성, 효성 등 글로벌 창업주들의 생가가 모여 있어, 교육은 물론 관광 프로그램으로 개발 가능한 자원들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협약 체결 기관들은 △K-기업가정신센터와 경남지역 역사·문화·산업·경제를 연계한 산업관광·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국내·외 교육·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및 마케팅 △K-기업가정신센터 연계 경남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 등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K-기업가정신의 대국민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해주신 진주시와 국내 관광업계 대표기관인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기업가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에게도 기업가정신이 확고하게 자리 잡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은 지난 3월 29일 경남 진주 옛 지수초등학교에 K-기업가정신센터를 개소하고, 대학생, 예비창업자, 중소벤처기업 CEO 및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전국 순회 토크콘서트와 청년 대상 기업가정신 여름캠프를 개최해 올 상반기 총 1700여명을 교육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한국남동발전, 윤리·인권 경영 확산 사업소 설명회 개최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최근 윤리·인권 경영을 전사로 확산시키기 위한 사업소 설명회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남동발전은 지난 달 25일부터 지난 2일까지 남부권에 위치한 신재생사업처, 고성발전본부, 삼천포발전본부, 여수발전본부에서 윤리·인권경영 실태조사 공유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발전소 현장 간부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남동발전 전 사업소와 윤리·인권경영 이행을 위해 소통하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로 윤리·인권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윤리경영 관련 정부의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타 기관의 사례분석을 통해 윤리경영 고도화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한 남동발전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한 윤리·인권 실태조사 결과 분석을 통해 윤리경영 확산을 위한 향후 계획 등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이어 국가인권위원회에 등록된 인권 분야 강사로부터 갑질근절, 괴롭힘 예방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직원 간, 세대 간 소통방안에 대한 집중교육을 받기도 했다.
남동발전은 이번 순회교육에 이어 9월초에는 중부권 사업소를 대상으로 공유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내부 임직원뿐만 아니라 외부 상주 협력사에 대한 상호존중으로 조직문화 개선, 현장 소통 활성화를 통한 세대 간 이해 제고 및 직급별 윤리·인권 의식강화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경상국립대 김성용 교수, 'R을 이용한 마이크로데이터 분석' 발간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 농업생명과학대학 식품자원경제학과 김성용 교수는 다양한 형태의 마이크로데이터가 의사결정에 중요한 도구로 사용되는 데이터의 시대에 R을 이용한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의 길잡이인 'R을 이용한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을 발간했다.
마이크로데이터는 개인, 가구, 사업체 등 개별 단위에 관한 세부적이고 촘촘한 정보를 기록한 자료다. 예를 들어, 통계청에서 제공하는 경제총조사, 기업활동조사, 가계동향조사 등이 대표적인 마이크로데이터이며,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각종 설문조사, 소매점포의 매출정보를 기록한 POS 데이터, 온라인 쇼핑몰에서 수집한 고객의 구매정보를 기록한 데이터도 일종의 마이크로데이터라고 할 수 있다.
사회경제구조가 점점 복잡해지고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 문화가 정착돼 감에 따라 마이크로데이터는 학술 연구뿐 아니라 기업 경영에서부터 교육, 행정 및 국가전략 수립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 책은 이처럼 다양한 형태의 마이크로데이터를 R을 이용해 분석하고 활용하고자 하는 독자들을 위해 저술했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통계학이나 계량경제학 비전공자가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하고자 할 때 직면할 수 있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통계모형의 이론적인 내용은 최소화하는 대신, 장마다 통계모형과 실습 예제를 다채롭게 구성해 독자들이 필요한 연구와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실습 예제에서 제시하는 R 코드를 직접 실행해보면서 문제 해결에 적합한 통계모형을 이해하고 그 실행 결과를 해석하는 방법을 습득할 수 있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실습 예제에 독자가 분석하고자 하는 데이터를 적용하여 동일한 통계분석을 수행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했다.
각 장의 예제에는 국내 기관(통계청, 연구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마이크로데이터, 저명한 학술지 논문의 데이터, 통계학 또는 계량경제학 도서에 수록된 예제 데이터들을 사용했다. 사례 분석에 사용된 데이터는 기업 생산, R&D 투자, 고용, 기혼 여성의 취업문제, 국제무역, 해외직접투자, 가계비 지출, 정당 선호도, 범죄율, 교통사고율, 환경, 레저, 직업교육, 교통수단, 보건 등 폭넓은 주제로 구성해 다양한 관심 분야를 가진 독자들이 활용할 수 있다.
김성용 교수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Texas A&M 대학교에서 농업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농가경제, 식품소비, 가계지출, 국민건강, 기업재무 등에 관한 마이크로데이터를 이용해 다수의 학술 연구를 수행했으며, 관련 논문들을 집필했다.
김 교수는 현실에서 손쉽게 수집할 수 있는 데이터를 계량분석모형을 통해 분석하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는 데 관심이 많다. 지은 책으로는 '식품산업경제학'(2019)이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경상국립대, 탄소중립 아이디어·영상 공모전 시상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는 오는 9일 오후 2시 30분 칠암캠퍼스 대학본부에서 탄소중립 실천 아이디어·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탄소중립에 대한 구성원 관심을 높이고 탄소중립 캠퍼스 달성을 위한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4월 25일-5월 31일 진행한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이다.
아이디어, 홍보(캠페인) 영상 등 2개 부문에 접수된 28개의 제안 중 교내외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9개 우수작을 출품한 팀에 총장 표창장 및 상금을 수여한다.
아이디어 부문 최우수상은 CGV팀(탄소중립, 신입생부터 졸업생까지)이 차지했고, 아이디어 및 영상 부문 우수상과 장려상은 각각 6개 팀과 3개 팀이 수상한다.
아이디어 부문 최우수상을 받는 CGV팀의 대표 변현지 학생은 "평소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이 많은 친구와 함께 팀을 꾸려 준비했는데, 최우수상까지 받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보영 행정본부장은 "우리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는 지속적으로 보완해서 캠퍼스 탄소중립 정책 추진에 적극 활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공모전과 관련한 세부 사항은 경상국립대 누리집 또는 행정지원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