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무탄소 연료 인프라 구축' 본격 시동 [기관소식]

한국남동발전, '무탄소 연료 인프라 구축' 본격 시동 [기관소식]

기사승인 2022-08-10 15:15:33
한국남동발전이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무탄소 연료 인프라 구축에 본격 나선다.  

남동발전은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와 '청정 수소·암모니아 사업협력' 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 본격화에 따른 세부 이행방안을 마련하고, 나아가 탄소중립에 따른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남동발전과 석유공사는 청정 수소·암모니아 인수 허브 인프라 구축사업을 함께 개발한다. 

세부적으로는 △청정 수소·암모니아 인수·저장·유통 시설 구축 및 운영 △청정 수소·암모니아 도입 및 운송 △청정 수소·암모니아 혼소발전 실증 △청정 암모니아 크래킹을 통한 수소생산 및 실증 등 활용 △기타 청정 수소·암모니아 관련 사업 및 기술에 대한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양 기관은 가장 먼저 청정 수소·암모니아를 인수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사업 공동개발의 사전 타당성 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그 결과에 따라 사업추진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세부적인 사업추진계획도 수립한다. 

김회천 사장은 "두 기관이 주력사업의 전문성을 활용한 협업으로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을 선도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만들고자 한다"며 "성공적인 사업개발을 통해 정부 정책 이행은 물론, 중·장기적으로는 동북아 수소·암모니아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KTL, IoT 융합 산업 안전 기술 경쟁력 강화 앞장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 원장 김세종)은 모바일, 로봇 등 다양한 산업에 사용되는 사물인터넷(IoT) 융합 제품 등에 적용되는 5G 밀리미터파(mmWave) 극한환경 시험서비스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산업 현장이 지능화되면서 대용량 데이터를 신속하게 송수신할 수 있는 5G 밀리미터파 IoT 디바이스의 활용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


산업 안전성과 효율성 확보를 위해 IoT 디바이스가 열악한 산업 현장에서도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품의 성능 및 신뢰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KTL은 산업통상자원부 '플랜트 산업안전용 IoT 융합 디바이스 실증 지원'사업 수행의 일환으로 소규모 안테나 시험장(CATR), 온도 조절기(TCU) 등 5G 밀리미터파 극한환경 시험 장비를 선제적으로 확대 구축했다.

실제 산업 현장 속 다양한 온도(영하 10도~영상 55도)에서 5G 밀리미터파 IoT 융합 제품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등 국제 이동통신 표준화협력기구(3GPP)에서 정의한 극한환경 시험을 국내 최초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신뢰성과 내구성이 확보된 IoT 디바이스가 산업 현장에 공급돼 산업 효율성 제고는 물론 다양한 산업 안전사고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IoT 융합 제품의 성능을 객관적으로 입증해 국내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 및 기술력 향상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KTL 송태승 디지털산업본부장은 "고위험 플랜트의 지능화 및 고도화를 위해 활용되고 있는 산업 사물인터넷(IIoT, Industrial IoT) 디바이스는 높은 신뢰성과 내구성이 보장돼야 하는 상황에서, 운용 플랜트의 극한환경에 기반한 IoT 디바이스의 기능 및 성능을 평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KTL만의 차별화된 기술서비스 지원을 통해 국내 IoT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 및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L은 지난 2006년부터 이동통신 국제인증단체인 GCF/PTCRB의 공인인증시험소로 지정돼 2G부터 5G까지 全세대에 걸친 다양한 이동통신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중진공-IBK투자증권, 中企 스케일업 투자생태계 활성화 맞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은 서울 여의도 IBK투자증권 본사에서 IBK투자증권(대표이사 서병기)과 중소벤처기업 스케일업 투자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서병기 IBK투자증권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민관 협력 투자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더 나아가 민간 중심 투자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진공과 IBK투자증권은 중소기업 특화 지원기관으로, 각 기관의 금융투자 전문역량을 활용해 중소벤처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연계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망 중소벤처기업 공동 발굴 및 투자 △투자성과 향상을 위한 컨설팅 및 투자정보 제공 △스케일업금융 지원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금융 우대혜택 제공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중진공이 운영하는 스케일업금융은 성장잠재력은 있으나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벤처기업이 민간투자자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IBK투자증권은 후순위증권 인수를 추진해 성장기 중소벤처기업의 도약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병기 IBK투자증권 대표는 "IBK투자증권은 자본시장에서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중진공과 협력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이 자본시장의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도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민관 협력을 통한 효율적인 투자지원 체계 구축 및 투자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유망 중소벤처기업이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는 벤처천억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경영실적평가 3년 연속 최고등급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이사장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가 등급을 받아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영실적평가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경영개선 및 운영의 투명성을 높임으로써 시민에 대한 서비스 증진, 기관 경쟁력 및 역량 강화, 책임 경영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평가전문 기관에 위탁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지속가능 경영, 사회적 가치, 경영성과 3개 영역 31개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실시됐으며, 특히 코로나19 상황 대응에 따른 합리적 실적 평가를 위해 평가지표 및 방법이 고도화됐다.   

이번 평가에서 진흥원은 기업지원 및 지역산업 활성화, 연구장비 활용 및 연구과제 수행,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 실적에서 만점을 획득했으며 리더십 및 전략경영, 일자리 창출 노력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4차 산업혁명 및 그린바이오산업의 핵심 사업인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기획보도, 강연, 세미나 등을 통해 미래먹거리 사업 창출을 위한 선제적 노력, 기업 고충상담 및 맞춤형컨설팅 지원을 위한 온라인 바로바로991 서비스 신설 운영,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한 비대면 온라인 콘텐츠 개발을 강화한 점 등이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적극 대응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정부 및 지자체와 활발한 정책방향 공유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수주·발굴했으며 기업지원 예산은 46억여 원으로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이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직·간접적인 신규 일자리 창출 노력이 우수하게 평가됐으며, 입주기업과 임직원의 사회적 가치실현과 온․오프라인 홍보지원을 통한 상생협력으로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진흥원은 경남 바이오산업육성을 위한 지역혁신성장 거점기관으로 현재 100개사 이상의 바이오기업이 졸업 또는 입주해 있으며,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생물농약부터 기능성화장품, 식·의약 소재까지 항노화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 상품화 지원, 디자인 개발, 특허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창업지원, 수출판로 개척, 고용창출사업 등으로 바이오기업의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정영철 원장은 "이번 성과는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바이오기업과 임직원이 경영개선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서부경남의 항노화바이오산업의 성장한계 극복을 위한 구조 고도화 및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통한 서부경남 항노화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이 필요하다. 이와 연계사업으로 핵심 소재 개발에 필수적인 식의약소재표준화센터와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하는 경남디지털마케팅센터 등 다양한 인프라가 절실하며 진흥원이 체계적인 전략으로 항노화바이오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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