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사천시 오는 30일부터 9월 23일까지 사천시민들을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신청을 받아 1인당 30만원 씩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원금 지원 시스템 구축,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접수창구 근무자 교육, 지원금에 대한 궁금증 해소를 위한 질문 사례집 제작 등 신청부터 지급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신청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22일부터 전 세대에 신청서 및 신청방법 안내문을 배부하는 등 지원금 신청과 관련한 불편 해소를 위해 세심히 살피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지급되는 사천시 긴급재난지원금은 30만원이 입금된 선불카드로 사천시 관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2022년 7월 31일 기준 사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사천시민이며, 체류자격 영주권자와 결혼이민자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그리고, 출생을 축하하는 의미로 신청기간 마감일인 9월 23일까지 출생한 아기도 지원대상에 포함되는데, 외국인은 제외된다.
사천시 관계자는 "신청 첫주에는 많은 시민들의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신청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신청서를 미리 작성해 오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방문 바란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민선8기 군수공약 평가 주민참여단 모집
경남 하동군은 민선8기 군수공약 군민평가위원회 구성을 위해 주민참여단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하동군수 공약실천 규정에 의거한 군수공약 군민평가위원회는 대표성 있는 주민과 전문가 위촉, 하동군민대상 무작위 추첨 선발, 주민참여단 공개모집 방법으로 30명 내외로 구성된다.
공약 평가위원회는 민선8기 군정목표에 따른 69건 공약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실천계획 이행가능성을 평가해 공약사업 전반에 관한 의견을 건의 및 권고하게 된다.
주민참여단은 공약에 대한 객관적이고 투명한 평가를 확보하기 위한 과정으로, 군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만19세 이상 군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임기는 1년이며 매년 신청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군은 평가위원회 일부를 성실납세자(지방세 납기내 납부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며, 이는 민선8기 들어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각계각층의 군민이 참여해 투명성과 객관성에 더욱 무게를 실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내용은 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오는 28일까지 하동군 기획예산과로 우편(경남 하동군 하동읍 군청로 23)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군은 내달 초 공약평가단 회의를 열고 민선8기 공약 변경·조정 심의를 거쳐 공약 관련 세부사항을 확정 짓는다는 방침이며, 이후 필요 시 공약 실천계획에 대한 수정과 보완이 이뤄질 예정이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해수욕장 5개소 폐장…10만여명 방문
남해군 상주·송정·설리·두곡월포·사촌 등 5개 해수욕장이 지난달 8일부터 이달 21일까지 45일간 운영을 마치고 폐장했다. 올해 남해군 해수욕장 개장 기간 피서객은 총 10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상주해수욕장이 4만 5000여 명으로 가장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송정(2만 6000여 명), 사촌(1만 5000여 명), 설리(8000여 명), 두곡월포(5000여 명) 해수욕장 순으로 뒤를 이었다.
남해군은 해수욕장 안전관리요원 38명을 채용, 각 해수욕장에 배치해 입수객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했으며, 특히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간 상주해수욕장 입수가능시간을 매일 21시까지 연장하는 야간개장기간을 경남도내 최초로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했다.
3년 만에 개최된 상주은모래비치 섬머페스티벌, 2022 보물섬 버스킹 페스티벌, 대한씨름협회 주관 남녀씨름대회, 해수욕객과 함께하는 어린 고기 방류 등 해수욕장 개장기간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져 방문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남해군은 폐장 이후 해수욕장 방문객 및 입수객 안전을 위해 폐장 후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31일까지 안전관리요원을 연장 배치해 해수욕장 내 입수객 통제 등 안전감시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홍성기 해양수산과장은 "안전관리요원의 노고와 해수욕장 방문객의 안전통제 협조로 올해 큰 사건사고 없이 개장기간을 마쳤다"며 "관계 기관과 협력해 해수욕장 폐장 직후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