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 이색 관광지가 각광을 받으면서 지난 8월 방문 관광객이 1771만명으로 집계됐다.
29일 강원도관광재단에 따르면 8월 관광객은 전년 대비 22%, 전월 대비 10%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여름휴가 시즌으로 인한 계절적 요인과 해수욕장 야간개장, 축제 등이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했다.
특히 지역별로는 정선군이 37%로 가장 증가폭이 컸으며 하이원리조트, 정선 양떼목장, 타임캡슐공원 등 증가에 기여했다.
관광소비는 약 2728억원으로 전년 대비 682억원, 전월 대비 539억원 증가했다.
관광지별로는 양양 정암해수욕장 방문객이 전년 대비 약 141% 증가했으며 지난해 조성된 해수욕장 내 예술 공간인 ‘헤밍웨이 파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이외에도 평창 계촌마을 105%, 삼척 강원종합박물관 111% 등의 증가율을 보였다.
원문규 관광마케팅실장은 “기존 해수욕장 방문 외에 예술해변, 클래식 공연, 이색 포토존 등 다양한 여름휴가 유형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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