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이달의 소녀 멤버 츄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스트레스 받으면 토할 정도로 먹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섭식장애를 가진 건 전혀 아니다”라고 밝혔다.
츄는 7일 SNS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과거 외출 금지, 바쁜 일정 속에선 당장 스트레스 푸는 법을 몰라 매운 음식 먹는 걸로 (스트레스를) 풀다가 몸 관리를 잘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스포츠, 취미, 아끼는 사람들과 대화를 통해 행복하게 일을 즐긴다. 오해와 걱정보다 응원을 더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공개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예고편에서 츄는 “숨이 안 쉬어질 정도로 꾸역꾸역 먹는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토할 정도로 먹었다”며 “몸이 굳어서 응급실에 가기도 했다”고 말해 보는 이를 놀라게 했다.
이야기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일종의 자해 같다”면서 “(사회적) 가면을 놓으면 무너질 것 같다는 두려움이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오 박사의 말을 들은 츄는 눈물을 흘렸다. 본 방송은 7일 공개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