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공사(이하 공사)는 갑천2블록 트리풀시티 엘리프 아파트의 공급가격이 3.3㎡당 1천 374만 원으로 결정됐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공사는 3일 분양가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어 4일 내부적인 검토를 거쳐 평균 분양가를 최종확정했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갑천2블록 트리풀시티 아파트는 오는 7일 공급공고와 함께 서구 도안동에 견본 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업무를 시작한다. 분양일정은 17일 특별분양 청약접수, 18일 1순위 청약접수, 21일 2순위 청약접수, 25일 당첨자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대전도시공사와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으로 추진하는 갑천2블록 아파트는 936세대(85㎡ 474세대, 119㎡ 444세대, 122㎡ 18세대)로 2025년 말 입주 예정이다. 유성구 원신흥동 일원 65,229㎡에 건설되며 지하 2층, 지상 20층 규모로 용적률은 192.26%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공기업으로서 최고품질의 주택을 저렴한 가격으로 실수요자에게 공급한다는 원칙을 갖고 분양가를 산정했다”며 “각종 부대비용을 줄이고 이윤을 최소화하여 합리적인 가격대로 아파트를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전도시공사와 계룡건설 컨소시엄 '갑천2블록 트리풀시티 엘리프' 분양 관계자는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는 가운데 이 단지는 입지, 가격 경쟁력, 상품성이 높다"며 “특히 유성구 갑천지구 내 마지막으로 분양하는 대단지에 공공분양과 민간분양을 동시에 적용한 혼합분양형 단지라 합리적인 분양가로 선보이는 만큼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에게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지날 달 분양을 시작한 도안지구 2단계 특별계획구역(27·28BL)에 위치한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의 경우 3.3㎡당 1천 800만 원대로 분양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