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9시37분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79(0.28%) 내린 2412.71를 기록 중이다. 2405선에서 하락 출발한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2401선까지 떨어졌다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개인 홀로 1350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 기관은 각각 1079억원, 7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증권(4.20%), 보험(2.91%), 금융업(0.89%)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서비스업(1.03%), 섬유의복(1.38%), 전기전자(0.89%)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LG화학(3.23%)이 홀로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0.56%)가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17%), SK하이닉스(-1.04%), NAVER(-1.37%) 등은 1%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02(-0.42%) 내린 715.55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 홀로 1578억원을 사들이는 가운데 개인, 기관은 각각 898억원, 492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46%)가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57%), 펄어비스(-1.85%), 엘앤에프(-2.68%), 카카오게임즈(-1.42%) 등은 하락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조치 강화, 미국의 철도 파업 가능성이 커져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45.41(0.13%) 내린 3만3700.28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5.40(0.39%) 하락한 3949.93에, 나스닥지수는 121.55(1.09%) 떨어진 1만1024.51에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중순 이후 한국과 미국 등 주요국 증시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준비제도(연준) 속도조절, 실적시즌, 환율 하락 등 기존 상승 모멘텀이 소진되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금일에는 전일 낙폭이 과도했던 2차전지 셀 및 소재, 바이오 업종을 위주로 기술적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보이나 미국 증시 조정, 중국발 불안 지속 등이 전반적인 국내 증시의 반등 탄력을 제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희정 기자 sonhj1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