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는 양성평등의 실현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여성권익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 친화적 사업 △여성의 안전과 권익증진을 위한 사업 △여성 경제활동 및 사회참여 확대 사업 등 4개 분야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산청군 소재 비영리 법인 및 비영리 민간단체로 법인·단체별 1개 사업만 신청할 수 있다.
지원규모는 총 4500만원으로 사업별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며 지원금의 10% 이상 자부담을 해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법인 및 단체는 양성평등기금 지원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내달 2일까지 산청군청 복지지원과에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은 양성평등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 오는 4월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산청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양성평등 실현과 인식개선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법인·단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군,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무료 지원
경남 산청군이 출하 전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무료로 지원한다.
산청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농산물안전분석실은 지역 농산물의 소비자 신뢰성 확보와 농업인의 경제적 피해 예방을 위해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지역 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농산물안전분석실은 잔류농약 463종 분석에 필요한 주요 장비 등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의 전면 시행에 대응하기 위해 잔류농약분석 전문 인력을 배치했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곡류, 채소류, 과실류, 기타 농산물 등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가 가능하다. 출하 전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을 통해 잔류농약 검출 시 폐기 및 과태료 등의 경제적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또 농산물의 수확과 출하시기 조절 및 농산물 자체 품질관리 등에도 유용하게 활용 가능하다.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는 작물 생산 시기에 맞춰 연중 실시하고 있다. 잔류농약 검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시료 접수 후 10일 이내에 결과서를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부적합 농산물 생산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농산물 안전성 관리에 적극적으로 대응 하겠다"며 "농가에서도 지역 농산물이 안전하게 소비될 수 있도록 출하 전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군 드림스타트, 체험 프로그램 실시…딸기 수확·케이크 만들기 등
경남 산청군 드림스타트는 영·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8일 김해시 소재 클라우드 베리 체험장에서 진행된 체험 프로그램은 딸기 수확, 딸기케이크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체험 참가자들은 부모님과 함께 직접 딸기를 수확하면서 성취감 향상뿐만 아니라 가족 간 유대도 강화하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가족들이 오랜만에 모두 야외 체험을 실시해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또 체험 이후 국립김해박물관을 찾아 가야시대 문화를 알아보는 등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첫 체험프로그램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보다 안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청=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