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군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고유가·고물가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년보다 조기에 편성됐다. 또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등 역점사업을 원활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빠른 추경을 편성, 의회에 제출했다.
제1회 추경은 본예산보다 309억원이 늘어난 6631억원으로 일반회계 6162억원, 특별회계 469억원이다. 특히 이번 추경에는 지역 역점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주민들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예산안을 담았다.
이에 따라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 지원을 위한 출연금,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지원비 추가 확보, 사료값 폭등 및 꿀벌 폐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지원 사업비 등을 편성했다.
주요 추경 내용으로는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지원 △배합사료 운송비 지원 △엑스포 출연금 △가술지구 소규모 배수개선사업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 기술지원사업 △산청군장애인회관 건립 등이다.
이승화 군수는 "이번 추경안은 사업의 빠른 추진과 민선 8기 새로운 변화의 요구에 대한 부응,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편성했다"며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적극적으로 예산에 담아 군민 모두가 행복한 산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7일까지 열리는 제288회 산청군의회 임시회에 상정돼 심의와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산청=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