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코로나19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라 도민의 건강과 쾌적한 실내공기 관리를 위해 3월부터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오염도 검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점검은 시군 환경부서와 합동으로 실시하며, 올해는 전체 대상시설 1051개 가운데 노인요양시설, 어린이집 및 의료기관 등 80개소를 선별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검사는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이산화탄소(CO2), 일산화탄소(CO), 폼알데하이드(HCHO), 총부유세균 등 실내공기질 관리법 유지기준 6개 항목을 현장에서 측정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유지기준 이내인 경우 당해 실내공기질 자가 측정이 면제되고 초과하는 경우 시설 소유자는 과태료 부과와 공기정화 또는 환기설비 등을 개선해야 한다.
경북도는 지난 3년간 144건의 실내공기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가 모두 적합으로 것으로 나타났다.
손창규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실내공기질 관리 검사는 대중이 많이 이용하는 시간대와 장소를 대상으로 실시해 검사 효과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