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달 27일 H5항원이 검출된 상주시 소재 육계 농장에서 최종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로 확진됐다고 1일 밝혔다.
경북도는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살처분, 역학조사, 일시이동중지 명령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또 반경 10km 이내 가금 사육농장 274호에 대해서는 이동제한하고 매일 전화예찰 중이다.
아울러 3000수 이상 사육하는 전업농 19개소 및 역학농장 27개소와 시설 2개소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과거에 비해 2월 철새의 북상이 늦어지고, 야생조류에서 항원이 지속적으로 검출되는 등 위험도가 증가하고 있어 당초 2월말 종료하기로 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을 3월말까지 한달 연장한다.
특히 기존 발령돼 시행중인 농장 출입통제, 소독 등 행정명령 11건과 공고 10건도 오늘 31일까지 연장할 방침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끝날 때까지 가금농장에서는 경각심을 갖고 농장에 대한 방역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