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여성농민회,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강성희 예비후보 지지선언

전국농민회·여성농민회,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강성희 예비후보 지지선언

“진보당 강성희 국회로 보내 농민기본법 제정, 농민 재난지원금 쟁취”

기사승인 2023-03-09 15:18:29

전국농민회와 여성농민회가 오는 4월 5일 치러지는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진보당 강성희 예비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은 9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 1년은 밖으로는 외교참사, 안으로는 경제위기 속에 민생파탄으로 아우성인데 공안탄압의 칼날을 휘두르고 있다”면서,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윤석열 정부에 맞서 싸울 진보당 강성희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윤석열 정부는 공약 이행은 고사하고 쌀값 하락 사태를 수수방관하고, 양곡관리법 개정안 대통령 거부권 행사 운운하고 있다”면서 “작년부터 이어진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로 인해 3백만 농민을 비롯한 민중의 삶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정쟁만 일삼는 거대 양당정치를 극복하고, 검찰 독재 정권과 맞서 싸우려면 참다운 진보정치의 새로운 씨앗을 파종해야 할 때”라며 “강성희 후보야말로 윤석열 정권 심판과 민중의 대정부 투쟁에 진정한 동반자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하며 전폭적이고 조직적으로 지지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이번 전주을 재선거는 단순히 1석의 국회의원 선거가 아니라 민생을 위한 정치, 평화를 위한 정치, 검찰 독재에 맞서는 정치를 이끌 새로운 유형의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로, 대한민국의 정치 판도를 바꾸는 시발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보당 강성희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 식량주권수호와 국가책임농정 실현을 위한 농민기본법 제정, 쌀값 보장을 위한 양곡관리법 전면개정, 도탄에 빠진 농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농민수당법 제정, 농민 재난지원금 쟁취 투쟁을 함께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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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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