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전담하는 ‘경상북도교육청 경주한국어교육센터’가 지난 21일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전국 최초 공립형 대안교육 위탁기관으로 설립한 ‘한국어교육센터’는 옛 노월초등학교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건축 연면적 1921.08㎡규모로 건립됐다.
교육대상은 중도입국학생, 외국인 가정 자녀 등 한국어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초·중·고생이다.
교육은 1기수당 80명(8학급)을 모집해 3개월간 한국어 교육과정(KSL)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또 한국 생활 적응을 위한 기본생활습관, 보건교육, 생활안전교육, 세계시민교육, 한국 생활 알기 등의 프로그램도 운
영할 계획이다.
특히 합창, 태권도, 체험미술, 드론, 풋살, 무용, 연극 등 방과후예체능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개인의 끼를 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앞으로도 다문화학생들이 한국어 능력 및 학교생활 적응력을 갖추고 행복한 삶을 스스로 가꿀 수 있는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