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3년 제3차 임시회가 대전시의회(의장 이상래)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현기,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공동주최로 10일 대전 유성구 도룡동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임시회는 전국 16개 시⋅도의회 의장이 모여 시도별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상정된 안건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도 참석해 대전 개최를 환영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어린이 통학버스 전기차 보급⋅확대 촉구 건의안,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령 개정 촉구 건의안, △지방의회 자체 감사기구 설치를 위한 '공공감사법 일부개정법률안' 국회 의결 촉구 건의안 등 12건이 상정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치와 소통이 필수적"이라며 "시민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 의회와 집행기관이 힘을 모아 지방자치를 완성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번 임시회를 주관한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은 “지방의회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며, “이번 임시회가 지방의회의 위상을 보다 강화하고 그 역할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한편 11일에는 대덕특구 5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률)을 방문해 위성조립과 위성운영에 관련된 시설을 탐방하고 이응노 미술관(관장 류철하)을 방문 예정이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