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읍면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군민과의 대화는 17일 대지면을 시작으로 행정 공백으로 인한 민원인의 불편이 없도록 오전, 오후로 나눠 1일 2개소씩 전 읍면을 방문한다.
이번 대화에서 제55대 군수 취임 후 군정 비전을 군민들에게 공유하고 ‘창창한 창녕’실현을 위해 공감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만들어 군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여과 없이 듣고 지역발전 방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군민과의 대화 후에는 읍면 주요 사업장 방문 및 지역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대화의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성낙인 군수는 “군민과 가까이에서 군의 발전을 위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언제나 소통하고 화합하는 군정을 펼쳐 군민과 함께 희망찬 창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녕군, 2023년 벼 조기재배 첫 모내기 실시
창녕군과 한국쌀전업농창녕군연합회는 지난 17일 이방면 모곡리에서 한국쌀전업농 경남도 임원단, 각 시군 회장단 및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진광벼 조기재배 첫 모내기 행사’를 진행했다.
17일을 시작으로 약 10일간 97㏊ 면적에 전용 육묘장에서 생산한 육묘로 조기재배 모내기가 진행될 예정이며, 4개월 이후 8월10일부터 수확해 롯데유통 계열사 전국 800여 개 매장으로 납품될 예정이다.
한국쌀전업농창녕군연합회 이주호 회장은 “오늘 심은 진광벼는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최고품질 쌀로서, 밥맛이 우수하고 병충해와 도복에도 강한 조생종 품종이다”라며 “추석 전 조기 수확으로 높은 소득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성낙인 군수는 “한해 벼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벼 조기재배 첫 모내기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품질의 우수한 쌀 조기 출하로 햅쌀시장을 창녕이 선도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멸종위기야생생물 먹이주기 체험 운영
창녕생태곤충원은 종의 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생물의 복원·증식에 노력하고 있고 그 일환으로 멸종위기야생생물 먹이주기 체험을 상시 운영한다.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물장군 먹이주기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신청은 평일 전화 예약을 통해 할 수 있다. 입장료 외 추가 비용은 없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또한 해설사를 통해 창녕생태곤충원의 전시·체험에 대한 간략한 해설을 함께 들을 수 있다. 지난 14일에는 마산 양덕초등학교 학생 120여명이 방문해 물장군 먹이주기 체험을 했고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군 관계자는 “아이들이 체험활동을 통해 생물에 대해 소중함과 친근감을 느끼면 좋겠다”며 “지속적으로 생물 복원과 증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창녕생태곤충원은 곤충 부문엔 대모잠자리, 두점박이사슴벌레, 붉은점모시나비, 물장군 그리고 양서류 부문에는 금개구리 등 총 5종의 멸종위기야생생물을 복원·증식하고 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