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상반기 충청권 교육감 정책협의회가 18일 세종시 해밀동 해밀초등학교에서 개최됐다.
최교진 세종교육감, 설동호 대전교육감, 김지철 충남교육감, 윤건영 충북교육감 등 4개 시⋅도 교육감이 참여하는 충청권 교육감 정책협의회는 2015년 출범한 이후 매년 2회(상·하반기) 실시되고 있으며, 이번에는 세종시교육청 주관으로 열렸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어울려 만드는 미래교육, 더불어 높이는 삶의 질’을 방향으로 설정했다.
이는 충청권 4개 시도가 어울려 연대와 협력으로 미래교육 정책을 만들어 가고,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미래교육으로 학생 삶의 질을 높이려는 의지를 표현했다.
먼저 충청권 교육감들은 2023년 충청권 4개 교육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미래교육 사업을 논의하였다.
미래교육 정책 개발을 위한 충청권 미래교육 학습공동체 워크숍을 각 시도 교육청별 1회(5월, 7월, 9월, 11월), 총 4회 추진한다.
더불어 충청권 교원의 미래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충청권 미래학교 교사 공동워크숍을 충청남도교육청 주관으로 하여 2023년 8월 한국문화연수원(충남 공주시)에서 실시한다.
특히 충청권 미래학교 성과 공유를 위한 충청권 미래학교 한마당을 대전광역시교육청 주관으로 2023년 11월 대전컨벤션센터(대전시 유성구)에서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다.
다음으로 이번 정책협의회에서는 각 교육청의 미래학교 정책 추진에 시사점을 얻기 위한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에는 해밀초등학교(교장 유우석)를 장소로 선정해 학교에서 추진하고 있는 미래역량 교육과 학교 교육과정에 대해 안내받고, 해밀마을 교육공동체를 탐방했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최근 우리 교육 전반의 화두이자 각 교육청의 관심사는 단연 미래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역량에 대한 교육”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유사한 지역적 배경을 지닌 충청권 교육청의 연대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앞으로도 충청권 교육 발전과 동반 성장을 위해 다양한 과제들을 발굴하여 폭넓게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의회에서 충청권 교육감들은 “올해부터는 미래학교를 정책의 중심으로 하여 긴밀히 협업하며, 충청권이 우리나라의 미래교육을 선도하는‘미래학교의 모델’을 만드는데 힘을 모으자”고 뜻을 같이했다.
세종=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