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관장 직무대리 정상기)이 어린이 뮤지컬 공연 ‘어사 박문수 출두요!’를 오는 20일 토요일 오후 5시, 박물관 강당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조선시대 역사 속 실존인물인 암행어사 박문수가 시간여행을 통해 학교폭력이 만연한 교실에 나타나 약하고 힘든 아이들을 돕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잘 어울려 지내는 방법과 소외된 곳에 관심을 갖고 도와주는 선행 등을 흥겨운 창작 음악과 율동을 가미, 코믹하고 재미있게 풀어내 어린이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전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아이들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고, 친구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람예약은 10일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에서 선착순 접수, 입장인원은 최대 230명으로 관람료는 무료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