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제타 디비전(제타)과의 치열한 접전 끝 승리를 차지했다.
T1은 21일 오후 서울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퍼시픽(VCT 퍼시픽)’ 플레이오프 패자조 1라운드 제타와의 대결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T1은 패자조 2라운드로 향해 젠지와 마스터즈 진출을 두고 맞붙게 됐다.
1세트 ‘헤이븐’에서 선수비로 경기에 나선 T1은 여덟 라운드를 연이어 가져가며 상대와 일찌감치 큰 격차를 벌렸다. 이후 네 라운드를 내주며 8대 4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선 제타의 단단한 수비벽에 고전했지만 에임을 통해 상대를 쓰러트리며 13대 10으로 1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 ‘바인드’에서 선수비로 경기를 치른 T1은 라운드를 주고 받으며 5대 7로 전반전을 마쳤다. T1은 후반전 반격을 이어갔고, 추격에 성공하며 12대 12로 연장전을 이끄는 데 성공했다. T1은 교전에서 패배하며 12대 14로 무릎 꿇었다.
3세트 ‘프렉처’에서 T1은 먼저 수비에 나서 상대와 격차를 벌렸지만 추격을 허용하며 5대 7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T1은 후반전 공격에 나서 조심스런 운영을 선보이며 격차를 좁혔다. T1은 10대 10 상황에서 역전에 성공하며 13대 10으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성기훈 기자 mis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