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토론토 선수단에 합류했다.
토론토 구단은 23일(한국시간) 공식 SNS에 류현진의 영상과 함께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친구”라는 글을 게재했다. 영상 속 류현진은 탬파베이 레이스의 홈구장인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브이(V) 포즈를 취하고 있다.
토론토는 이날부터 26일까지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 4연전을 치르는데 류현진이 선수단과 다시 만났다.
류현진이 이번 시즌 개막 후 선수단과 동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류현진이 재활 훈련을 하고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이 트로피카나필드와 가까워 만남이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이번 원정 4연전에서 선수단과 동행하면서 불펜 피칭도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존 슈나이더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가 류현진의 재활 상태를 점검한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은 류현진은 오는 7월에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불펜 피칭을 한 류현진은 다음달 중에는 실전 준비에 대비해 라이브 피칭 등을 진행한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