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이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31일까지 어린이보호구역 주변에서 주간시간대 음주운전 일제단속으로 총 35건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의 이번 일제단속은 지난 4월 8일 대전에서 발생한 어린이보호구역 음주운전 교통사망사고를 기점으로 음주운전 방지를 위해 총 7회의 일제단속에 교통·지역경찰·기동대 등 총 1031명의 경력이 동원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음주운전 단속 35건 중 정지수치는 23건, 취소수치는 12건, 음주는 했으나 단속수치에 미달된 건도 22건에 달했다. 

음주운전 외에도 무면허운전 4건, 신호위반 18건, 안전띠 미착용 67건 등 어린이보호구역 교통법규 위반 사항에 대한 단속도 이뤄졌다. 

강황수 전북경찰청장은 “현재까지 도내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음주 교통사망사고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고 있는 만큼, 주·야간 불문하고 적극적인 단속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