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는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북 국회의원들과 6월 조찬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 입법추진, 국립의학전문대학원법 개정, 전북금융중심지 지정, 하이퍼튜브 기술개발사업, ‘글로컬대학30 공모대응, 내년 국가예산 반영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특히 전북 특별법 전부개정안 입법 추진과 관련, 내년 전북특별자치도 공식 출범을 앞두고 전북만의 자치권 확보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전북특별자치도 개정안을 추진, 의원들은 보다 촘촘하게 지방자치의 토대를 마련하고 명확한 규정을 통해 이양받을 권한을 제대로 행사하자는데 공감했다.
또한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에 대해 여야 의원들은 전북금융중심지가 새로운 전북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와 관련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한 국제금융센터 건립을 비롯해 국내외 9개 금융사무소가 전북에 유치돼 자산운용을 하고 있는 등 금융산업 집적도시라는 강점을 살려 전북금융중심지 지정을 이끌어내기로 했다.
김관영 지사는 내년 국가예산 추가 확보를 위해 부처 단계에서 반영 상황을 점검하고, 여야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지역 현안 모두가 전라북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정치권에서도 현안 사업진행과 예산반영에 힘을 보태달라”고 강조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