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5일 (화)
완주군 보은 매립장 조속 해결하라

완주군 보은 매립장 조속 해결하라

이순덕 군의원, 돈먹는 하마 보은 매립장 해결 촉구

기사승인 2023-06-15 17:02:00
▲전북 완주군의회 이순덕 의원 
황성조 기자
food2drink@kukinews.com


전북 완주군 보은 매립장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완주군의회 이순덕 의원이 지난 14일 자원순환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속적으로 몸집이 커져가고 있는 보은 매립장 처리 비용에 대해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성토하고, "보은매립장은 여기 있는 의원들 및 집행부 직원, 주민들의 아주 큰 상처"라고 규정했다.

이 의원은 "보은 매립장은 많은 군민들이 많은 피해를 본 만큼 서둘러 처리해야하는 중대 사안"이라며 "그런데 해당 과에서는 전주시 공공매립장을 공원화 한 현장을 가보기나 했었냐"고 집행부를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이 의원은 매립장 이전 비용과 계획 등을 따져 물었으며, "수차례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으나, 집행부에서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아직도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순덕 의원은 "보은 매립장은 한 해에 50여억 원씩 관리 운영비가 들어가고, 120여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돈먹는 하마가 되어 가고 있다"며 "매립장 이전비가 1,000억 원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집행부에서는 손을 놓고 봐라만 보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보은매립장이 모두의 상처라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벤치마킹 등과 같은 노력을 통해 인식개선부터 차근히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무엇이 문제이고, 무엇이 우선순위인 잘 파악해 사업을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불법 폐기물이 매립된 완주군 비봉면의 보은 매립장은 수시로 침출수가 유출되며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완주군은 근본적인 해결책은 찾지 못한 채 주변 환경 오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리만 계속하고 있다.

완주=황성조 기자 food2drink@kukinews.com
황성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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