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군에 따르면 최근 홍콩 양궁선수단 남자 선수 3명과 여자 선수 1명이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하며 체력과 정신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선수단 가운데 남자 선수, 여자 선수 각 1명은 오는 7월 중국에서 열리는 ‘세계대학경기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또 다른 남자선수 1명은 오는 8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릴 ‘2023 세계선수권대회’와 10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이러한 가운데 문형철 예천군청 양궁선수단 감독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장용호 코치가 이들에게 기술 등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어 전지훈련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는 국내 16개팀 선수 131명, 지도자 35명 등 연인원 3800여 명이 훈련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도윤 예천군 체육사업소장은 “세계 최고의 시설을 갖춘 진호국제양궁경기장은 국내·외 양궁선수들의 전지훈련뿐만 아니라,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각종 양궁대회를 유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