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1조3000억' 규모 유엔사부지 PF대출 조달 완료

메리츠증권, '1조3000억' 규모 유엔사부지 PF대출 조달 완료

기사승인 2023-06-21 09:47:41
사진=메리츠증권 제공.

메리츠증권이 1조3000억원 규모의 이태원동 유엔사부지 복합개발사업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금융주관을 완료했다.

해당 사업은 이태원동 유엔사부지에 아파트 420세대와 오피스텔 723실, 복합시설(호텔, 오피스, 판매시설 등)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일레븐건설이 시행,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기존 브릿지대출 상황과 금융비용 등으로 총 1조3000억원을 조달했다.

메리츠증권은 브릿지대출 단계부터 참여했다. 더불어 PF대출의 금융주관사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이번 본 PF에도 2000억원을 대출했다. 주관사인 메리츠증권을 포함해 신한은행과 국민은행, 삼성화재 등 다수 대주가 참여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위축된 부동산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사업성 및 안정적인 금융구조를 바탕으로 PF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용산공원 조성 및 신분당선 연장 등과 같은 다양한 개발 호재들이 있어 서울 도심 내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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