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 국회의원들이 금융위원회의 ‘제6차 금융중심지 기본계획’에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을 반영하지 않은데 대해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김성주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전북 의원들은 21일 성명서를 통해 “금융위원회가 의결한 제6차 금융중심지 기본계획에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자, 여야 정치권이 약속한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은 결국 기본계획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공약 파기 논란과 지역 차별이라는 비판에도 기본계획을 그대로 의결, 전북 도민은 다시 한 번 윤석열 정부에게 무시당했다”고 반발했다. 

전북 의원들은 특히 “전북 금융중심지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함께 채택한 대선 공약인데도, 윤석열 정부 1년이 지나도록 눈에 띄는 성과는 고사하고 과연 이 정부가 전북 금융중심지에 관심과 의지가 있는 것인지조차 의문이 든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성주 의원은 “국회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를 통해 전북금융중심는 대통령 공약사업임을 확인하고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을 거듭 촉구했지만, 국무총리와 금융위원장 누구도 시원한 답을 내놓지 못했고 결국 그동안의 모든 약속은 물거품이 됐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전북 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은 계속된 공약 파기를 보는 국민의 시선에 두려움을 가져야 한다”며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에 대한 약속 파기는 끝내 매서운 심판으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