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물놀이장이 다시 운영된다.
전주시는 오는 7월 21일부터 8월 15일까지 전주대학교와 전주월드컵광장 등 2곳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여름철 물놀이장은 전주에서 지난 2019년 처음 시작됐지만, 이듬해 코로나19로 중단된 후 3년 만에 다시 개장한다.
물놀이장은 대규모 물놀이 시설 조성이 가능한 전주월드컵광장(덕진권역)과 지역 동반 성장을 위한 ESG경영의 일환으로 캠퍼스를 무상 개방한 전주대학교 내 창조관(완산권역)에서 동시 운영된다.
이용 시간은 평일과 주말, 공휴일 관계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주 월요일은 휴장일이다.
시는 여름철 물놀이장의 안전사고와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1일 2회로 나눠 운영할 예정이다.
1회차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2회차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씩 이용할 수 있다.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중간 정비 점검이 이뤄진다.
김종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포스트 코로나의 시작과 함께 맞이하는 첫 여름방학에 아이들이 안전하고 깨끗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물 안전관리와 수질관리, 이용객 인파 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