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선 진주-광양간 전철화 사업 준공 [경남브리핑]

경전선 진주-광양간 전철화 사업 준공 [경남브리핑]

기사승인 2023-06-22 17:27:11
경전선 진주-광양간 전철화 사업이 완료돼 오는 7월1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남해안 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인 '경전선 진주-광양간 전철화 사업'준공식이 22일 경남 하동군 하동역 앞에서 개최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비롯해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정인화 광양시장, 김영선 하동부군수, 김구연 경남도의원,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 이하옥 하동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국가철도공단에서 준공한 '경전선 진주-광양 전철화사업'은 국비 1682억원을 투입해 진주-광양간 경전선 55.1km를 전철화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7년 11월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 2018년 1월 실시계획 승인(국토부), 2020년 6월 착공해 올해 준공됐다. 

현재 이 구간에는 무궁화열차(디젤)가 운행 중으로 진주-광양간 이동에 50분 정도 소요됐으나 향후 EMU260(전동)이 투입되면 25분 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해당 노선은 경남과 전남을 연결하는 간선축으로 경부선, 전라선, 호남선과 연계하여 영호남 교류 촉진, 화합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지역주민 교통편의를 증진시키고 철도수송 효율성 제고, 준고속철도 서비스 수혜지역 확대 등 국토균형발전을 실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부전-마산간 복선전철(L=51.1km) △보성-임성리 단선전철(L=82.5km) 사업이 각각 2023, 2024년 준공될 것으로 예상되며 △순천-보성-광주 단선전철 사업(L=122.2km) 또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실시설계 중이어서 경전선 내 주요노선의 광역권 고속철도망이 가까운 미래에 구축될 예정이다.


김병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경남도는 다가오는 2026년 국토부에서 수립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주요철도노선을 반영하기 위해 ‘경상남도 교통망(도로·철도) 종합구상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방균형 발전을 위한 철도노선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 후보자에 김종부씨 선정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신임 원장 후보자로 김종부씨를 선정했다.

김종부 후보자는 창원시 문화공보담당관, 경상남도 문화체육과장을 역임한 공직자 출신으로 85년부터 공직 생활을 시작했고 마산시 부시장, 창원시 제2부시장을 역임했다.


올해 초부터 신임 원장 채용 절차를 진행해온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지난 2월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원장 공개모집을 실시했다.

지난 2월 실시된 공모에서는 임원추천위원회의 ‘적격자 없음’ 결정에 따라 후보자를 선정하지 못했고 5월 초 2차 공모에서 총 5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면접심사와 6월 진흥원 이사회를 거쳐 도지사가 최종 후보자를 결정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후보자는 도민의 대표기관인 도의회의 인사검증을 거쳐서 임용된다"며 "인사검증은 지난 2018년 경남도와 경남도의회의 ‘출자출연기관장 인사검증 협약’에 따라 오는 29일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완수 경남지사,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현장 지원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프랑스 방문 경남대표단은 파리에서 개최된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현장 지원을 펼쳤다.

이번 172차 총회는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국 선정을 위한 후보지 프레젠테이션과 공식 리셉션 일정으로 진행됐다. 

20일에는 179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부산세계박람회의 전략과 비전을 소개하는 대한민국 프레젠테이션이 있었다. 


다음 날인 21일에는 부산세계박람회 대한민국 공식 리셉션이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개최됐다.

박 지사는 광역자치단체장으로서 유일하게 후보 도시인 부산시장과 함께 공식 리셉션에 참석하고 특히 경남 상공계를 대표해 구자천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도 참석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을 보탰다.

유치 지원에 나선 박 지사는 남수단, 독일 등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의 대표단과 외교단을 상대로 국제행사를 치른 부산의 경쟁력을 소개하는 한편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경남도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함께 표했다.

박 지사는 "경남은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을 이끌어 온 산업 수도이자 부산과 가장 인접한 지방정부"라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도내 전시시설 지원, 자원봉사단 구성 등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 우크라이나(오데사)가 후보지에서 제외됨에 따라 2030년 세계박람회 후보지는 대한민국(부산)을 포함해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이탈리아(로마) 3개국으로 압축됐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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