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관내 시내버스 운송업체와 함께 통영시 교통약자의 편의 증진과 친환경 대중교통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시내버스를 친환경저상버스로 교체할 계획이다.
올해 1월19일부터 개정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라 기존 노선버스를 대폐차할 시 저상버스로 도입해야 한다.
이를 위해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내부에 전기충전시설을 설치 완료했고 상반기에 통영교통 버스 10대, 신흥여객자동차 버스 2대를 전기저상버스로 대체해 운행할 예정이다.
통영시에는 총 103대의 시내버스가 모두 경유버스로 운행되어 왔으며 전기저상 시내버스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기저상버스는 경유버스와 비교하여 배기가스 배출이 없어 대기질 개선 및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고 소음과 진동이 월등히 적어 이용객에게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차체 바닥이 낮고 출입구에 경사판이 설치돼 교통약자의 시내버스 이용 편의도 제고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전기저상버스 첫 도입을 시작으로 우리시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성을 제고하고 더 많은 시민들이 친환경 대중교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기·수소저상버스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통영=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