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파이트로 쾅’ KT 롤스터, T1 완파하고 단독 2위 [LCK]

‘말파이트로 쾅’ KT 롤스터, T1 완파하고 단독 2위 [LCK]

기사승인 2023-06-24 19:45:46
KT 롤스터의 미드라이너 '비디디' 곽보성. 쿠키뉴스 DB

KT 롤스터(KT)가 통신사 대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KT는 2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T1과의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KT는 5승(1패)째를 거두며 단독 2위에 올랐다. 이날 승리로 2021년 1월부터 이어진 T1전 10연패에서도 벗어났다.

반면 T1은 2패(4승)째를 기록, 3위로 내려앉았다. 

1세트 KT는 8분쯤 강가에서 드래곤 스틸에 성공하고 곧이어 2킬을 올리며 득점했다. 주도권을 잡고 일방적으로 드래곤 3스택을 쌓은 KT는, 25분쯤 열린 드래곤 둥지 앞 전투에서 ‘에이밍’ 김하람(제리)이 킬을 쓸어 담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27분 에이스를 띄우고 바론 버프까지 두른 이들은 30분쯤 본진으로 진격해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2세트 초반부터 난전이 펼쳐졌다. ‘페이커’ 이상혁(아지르)이 미드에서 솔로킬을 내고, 바텀에선 상대 다이브 시도를 역으로 킬로 연결하며 T1이 먼저 득점했다. 그러자 KT는 ‘비디디’ 곽보성(트위스티드페이트)의 빠른 궁극기 활용으로 바텀에서 득점, 드래곤까지 가져가며 반격에 나섰다. 결국 12분쯤 열린 드래곤 전투에서 ‘기인’ 김기인(말파이트)의 합류로 대승을 거뒀고, 6분 뒤 이어진 전투에서도 말파이트의 결정적인 궁극기로 대거 4킬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수세에 몰린 T1이 극렬히 저항했지만, 25분쯤 다시 한 번 기인의 말파이트가 딜러진을 쓰러트리며 넥서스를 부셨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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