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시장은 26일 진보당 창원지역협의회의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주장에 대해 "과학기술적으로 안전이 검증되지 않은 방류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지난 22일과 23일 시의회 시정질문 답변에서도 "과학기술적인 측면에서 검증되지 않은 오염수 방류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홍 시장은 이날 "정부와 함께 시민의 식품 안전을 넘어 안심 단계에 이르는 것을 최우선으로 수산업에 종사하는 분들 특히 어시장 소상공인들과 관련해 소비 위축이 일어나지 않도록 과학적 기반하에 대응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정부에서 여러 방면으로 대응하고 있고 창원시도 '원전오염수 해양방류 대응계획'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최종 보고서 발표를 위해 여러 가지 검증을 하고 있는 만큼 그 결과도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해수에 대해 방사성 물질이 없는지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데 마산항과 진해만도 포함돼 있고 두 군데 더 추가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수산물과 관련해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에서 매주 검사 결과를 공개하고 있으니 불안 심리가 커지지 않도록 과학기술적 측면에서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