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민 전북 임실군수가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최대 현안사업으로 반드시 임실역에 SRT와 함께 KTX가 정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심 군수는 3일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1주년을 기념한 청원조회를 갖고 “무소속으로 세 번씩 당선시킨 군민들의 고귀한 뜻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일했고, 앞으로도 그러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심 군수는 민선8기 성과로 ▲2022년 6673억원 예산 달성 ▲옥정호 출렁다리 개통과 관광객 63만명 돌파 ▲베트남 뚜옌광시 자매결연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 188명 확보 ▲고향사랑기부금 4억원 돌파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수상 및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9년 연속 선정 등을 꼽았다.
이날 심 군수는 민선8기 남은 임기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핵심사업으로 ▲옥정호 자라섬 현수교 설치(190억원) ▲40년 넘게 방치된 임실 제일극장 부지에 남‧여 사우나시설 등을 갖춘 주민 편익 시설 건립(지하 1층, 지상 8층) ▲옥정호 수변관광도로 개설과 붕어섬 케이블카 설치 ▲세계명견테마랜드 완성 등을 제시했다.
특히 민선 8기 핵심 목표인 ‘천만관광 임실시대’ 실현을 위한 주요 관광지별로 목표를 세워 관광객 유치와 홍보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전북의 보물관광지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을 비롯해 성수산과 사선대, 오수세계명견테마랜드 등 주요 관광지 활성화에 집중하고, 지역 농특산물이 많이 팔려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심 군수는 “전주에서 남원, 곡성, 구례, 순천, 여수를 달리는 전라선 철도가 임실역만 정차하지 않아, 임실군 발전에 큰 저해가 되고 있다”며 “임실역 KTX 정차를 반드시 이뤄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실=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