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7월7일 군청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조근제 함안군수 주재로 7월 정례조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5대 군정목표와 61개 공약 세부 실천과제를 통해 군민과 만나고 사업현장을 뛰며 군민의 기대와 여망에 부응하도록 노력한 결과 청렴도 전국 1등급 달성, 재정집행 전국 지자체 최우수 기관 선정, 지방세정 종합평가 최우수상 등 탁월한 행정력을 평가 받았음을 강조했다.
지난 1년간 ‘군민이 행복한 함안’의 기반을 굳건히 다져왔다며 앞으로는 군민과의 소통과 화합으로 모든 군민이 공감하는 민선8기 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조 군수는 오는 9월에 말이산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유력해지면서 이와 연계한 왕의 정원과 둘레길 조성 등을 통해 역사유적지구 조성에 힘을 쏟아 세계속의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민선8기 본격적인 사업 추진으로 △문화가 풍성한 품격 높은 도시 조성 △나눔과 배려로 감동하는 복지 실현 △미래성장 동력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도모 △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 육성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과 함께 △전 생애 질 높은 명품 교육환경을 조성 등 모든 분야의 균형발전 추진해줄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올 여름은 역대급 폭염과 함께 폭우도 잦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관부서와 읍면에서는 자연 재난 발생위험에 철저히 준비하고 인명과 시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조 군수는 “민선 8기를 출범하면서 군민들과 약속한 공약사업은 5대 분야 61개 사업 중 6월 말 기준 90%인 55개 사업을 정상 추진하고 있으며, 임기 내 완료를 목표로 전 분야에서 추진하고 있다”며 “남은 임기도 지난 1년보다 더욱 열심히 노력하여 군민을 위한 함안, 행복도시 함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아라농촌마을 재생사업’우수마을 시상
함안군은 7월 정례조회에서 2023년 아라농촌마을 재생사업의 우수마을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은 가야읍 원동마을이 선정돼 시상금 700만원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우수상에는 대산면 고원마을, 여항면 대산마을이 선정돼 시상금 500만 원을 수상했다. 장려상은 칠북면 화천마을, 법수면 악양마을, 칠원읍 양정마을이 각각 선정돼 시상금 300만 원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마을들은 쓰레기 불법투기로 방치돼 있는 마을주변과 도로변에 화단을 조성해 마을 취약지역의 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마을 입구에 토우 설치, 꽃길 조성 등 마을의 특색을 살리고 마을주민 스스로가 쾌적하고 살기 좋은 마을 조성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노력했다.
◆함안군, 7월‘군민 으뜸상’표창 수여
함안군은 7일 정례조회에서 군민의 모범이 되는 12명의 유공자에게 ‘군민 으뜸상’ 표창을 수여했다.
‘군민 으뜸상은 각 분야에서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군민의 모범이 되는 숨은 유공자를 발굴해, 선정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군민들의 귀감으로 삼고자 마련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군민으뜸상 수상을 축하드리며 이웃사랑 실천을 통해 지역주민 복지 증진에 노력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군민들의 어려움을 항상 먼저 생각하며 복지와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헌혈 유공자 표창 수여
함안군은 2023년 헌혈자의 날을 기념해 헌혈 기부문화 조성과 헌혈 장려에 앞장서 온 박상주 소령(제39보병사단 의무대장), 박재효(함안계란 대표)씨와 함안고등학교에 군수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에 표창을 받는 헌혈왕 박재효 씨는 현재까지 26년간 총 402회 헌혈에 참여해 헌혈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생명 나눔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며 헌혈 장려 표창 수상 유공자로 선정됐다.
◆함안 가야읍 새마을협의회·부녀회, 미숫가루 나눔
가야읍 새마을협의회·부녀회에서는 무더운 여름을 대비해 지역 내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곡물로 만든 영양 가득한 미숫가루 60통을 전달했다.
이순자 가야읍장은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정성스럽게 준비해 주신 새마을협의회·부녀회에 감사드린다”며 “기부해주신 미숫가루는 공유냉장고를 통해 어려운 가정과 마을에 보탬이 되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