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외주직원이 '고객 개인정보' 유출…"경찰 수사 중"

유안타증권, 외주직원이 '고객 개인정보' 유출…"경찰 수사 중"

기사승인 2023-07-20 10:50:59
사진=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에서 상시 투자대회 서비스 플랫폼인 티레이더 배틀의 유지관리 외주직원이 고객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적발됐다.

20일 유안타증권은 자사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당사는 티레이더 배틀 유지관리 외주직원이 부정한 수단 및 방법으로 개인정보를 무단 유출한 사실을 지난 18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은 티레이더 배틀에 가입한 고객 계좌주명, 계조번호, 휴대전화, HTS ID, 거래내역(종목명, 금액) 등 총 6개 항목이다.

유안타증권은 유출사실을 인지한 후 즉시 수사기관에 신고했다. 또한 유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경로를 점검해 즉시 접근을 차단했다. 현재 해당 외주직원은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게 유안타증권 측 설명이다. 

유안타증권 측은 “이번 사고로 인해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한 스팸, 보이스피싱 등 2차 피해의 우려가 있다”며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모르는 번호로 오는 스팸문자, 보이스 피싱에 각별히 주의해 주시고 비밀번호를 변경해 달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개인정보 유출 조회에 대해 수사기관으로부터 수령하는 즉시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개인정보 악용으로 의심되는 전화·문자 등을 받은 고객은 유안타증권 개인정보 유출 대응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접수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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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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