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 주가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했다. 포스코 그룹주도 이날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오후 12시2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1.05% 상승한 66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10.75% 오른 55만1000원에 장을 마친 이후 연일 상승세다. 

같은 시간 그룹주인 포스코엠텍과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퓨처엠도 각각 14.63%, 24.14%, 10.30% 급등 중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1930억원, 영업이익 5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배터리 소재 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425억원, 375억원으로 나타났다. 양극재 부문 매출은 7863억원에 달했다. 이 같은 실적 발표에 주가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포스코 그룹은 지난해부터 2차전지 소재 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확장 중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1일 ‘2차전지 소재사업 밸류데이’에서 완성 배터리만 제외하고, 원료부터 핵심 소재까지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