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실적 감소에 주가도 7% ‘급락’ [특징주]

LG화학, 실적 감소에 주가도 7% ‘급락’ [특징주]

기사승인 2023-07-27 14:20:14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사진=LG화학

LG화학 주가가 급락세를 보인다. 올해 2분기 실적 악화에 투자 심리가 발길을 돌린 것으로 추정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3분 기준 LG화학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42% 떨어진 67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4거래일간 강보합세를 보였으나 이날 하락으로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이는 실적 악화가 원인으로 해석된다. LG화학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1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조5415억원으로 18.8% 늘었다. 그러나 순이익은 6708억원으로 6.6%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액 4조5589억원, 영업손실 127억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 시황 부진과 생산설비 유지보수 작업 등이 영향을 미쳤다. 

첨단소재 부문은 영업이익 1846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유럽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와 메탈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은 감소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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