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일반인 대상 사모펀드 운용 관련 시장 직접 진출

한국투자증권, 일반인 대상 사모펀드 운용 관련 시장 직접 진출

기사승인 2023-08-04 14:25:17
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한국투자증권이 일반인 대상 사모펀드 운용 사업에 직접 진출한다. 수익 채널 다각화를 위한 방침으로 추정된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28일 금융위원회에 일반 사모집합투자업 인가 등록을 마쳤다.

다만 한국금융지주 산하에 사모펀드 운용업 자격을 보유한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존재하는 상황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한국투자증권의 관련 시장 진출을 이례적인 결단이라고 평가한다.

이에 대해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계열사 내에 운용업 회사가 별도로 있다”면서 “하지만 자기 자본 규모가 클수록 이를 활용해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은 점, 운용의 투명성과 편의성도 존재하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 측면에서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17일 고객이 선순위로, 한국투자금융지주를 비롯한 계열사가 후순위로 투자하는 손익차등형 펀드인 ‘한국투자글로벌 신성장펀드’를 선보인 바 있다.

해당 펀드는 공모형 사모펀드(사모재간접 펀드)로 각각의 테마로 운용 중인 인공지능(AI)·반도체·전기차·바이오 등 7개 사모펀드에 투자한다.

한국투자증권의 한 관계자는 “사모펀드 운용으로 고유 자산 관리의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한국투자신탁운용과는 다른 사업 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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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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