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제36회 동해무릉제 기간 중에도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시적 가맹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는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1인당 연 11만 원의 금액이 지원되는 사업이다.
동해시는 평소 문화시설 등 사용 가맹점이 충분치 않아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을 위해 이번 무릉제 행사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역축제 가맹점을 등록했다.
이에 따라 행사장 내 ‘문화누리카드 사용가능처’스티커가 부착된 식음료 부스 6개, 풍물시장 내 13개 등 총 19개소에서 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이월출 문화관광과장은 "축제장에 문화누리카드 한시적 가맹점 운영을 도입한 만큼 더 많은 시민이 방문하여 축제를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개최되는 각종 축제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시적 가맹점 운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해=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